갑자기 눈이 간지럽다.
눈을 심하게 비볐다.
어느날 아침에 눈알에 통증이 느껴져왔다.
거울로 향하였다.
붉게물든 눈, 검은 눈동자에 보이는 스크레치(?)
아! 눈병, 결막염이구나.
중학교때, 학교에 가기 싫어 친구와 공유하였던
아폴로 눈병을 앓은 그때 이후로... 오랜만의 눈병이었다.
병원 가기는 싫었다. 바보같았지만 일주일 이면 나을 것 같았다.
마침 집에 쓰던 안연고가 있는 것을 확인 한 후, 근거없는 희망이 느꼈다.
일주일 동안의 불편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스마트폰, 테블릿, 티비.. 볼 때마다 눈에 통증이 온다.
더군다나 걱정인것은 이것이 시력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
..
.
암흑같았던 일주일이 지났다.
붉은 실타래가 엉켜있는 형상을 보이는 눈의 실핏줄들은 사라졌다.
야호!
를 외쳐야함에도..
이상했다.
검은 눈동자 위에 하얀띠 같은게 생겼다.
수많은 인터넷 서치를 통해 암묵적으로 염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병원을 가지 않기로한 다이아몬드 같았던 나의 고집
집 근처 안과를 검색하기 시작하였다.
...
..
.
염증이란다.
그것도 알레르기성이란다.
정확한 병원은 각....어쩌구 저쩌구..
모르겠다.
이렇게 안약을 처방 받았다.
진료비 : 5,000원
약값 : 3,700원
총 8,700원 들었다.
아프면 돈이다. 건강하자!
파타놀 점안액은 알레르기 약
맥시덱스 점안액은 염증 약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어 호전되면 투약을 줄이라고 한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어서 서둘러 안과를 가서 진단을 받아라.
자가 진단만으로는 한계가 있는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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