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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정보

[간단] 무한 잉크공급기 프린터의 공기를 빼보자. (무한 잉크 공기, 에어제거, Canon PIXMA MG2270)

by 김삶 2014. 7. 24.


나는 몇 달전에 프린터기를 하나 샀다. 그것도 무한 공급 장치를 옵션으로 말이다.


요즘 공부를 하기때문에 문제 등의 학습자료를 인쇄하기 위해 프린트를 자주 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잘나오던 프린트가 중간에 갑자기 파란 화면으로 인쇄되는 것이었다!!!



왼쪽은 정상

오른쪽은 비정상.


문제는 노란색 잉크가 주입이 안되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 사진은 프린터기를 처음 구매하여 배송 받았을때의 모습이다.

잉크 콸콸 잘 흐르는 자랑스러운...



은... 개뿔...


속뚜껑을 열어보니.. 이게 웬일이람!

호스에 공기가 가득찬 것이었다.

당황한 나는 인터넷으로 열혈검색으로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보았다.



호스의 끝부분을 잉크통과 분리하여 호스에 잉크가 가득차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바로 잉크통 구멍에 바로 꽂는다.. (내가 쓰면서도 설명하기가 힘드네..)



어쨌든....더 심해짐..

그런데 사용할때마다 이 뺏다 꽂아가며 잉크를 채우니..이게 무슨 개고생이냐 하며 지냈고,

아 싼게 비지떡이라며 

그냥 이냥저냥 사용하고 있었다. 호구 인증..


명색의 무한 잉크공급장치가 달린 프린터를 샀는데.. 이딴 부작용이 있다니..

속이 부글부글 끓는거다.


그런데 오늘 방법을 찾았다.



외부 잉크통에 공기유입구가 있을 것이다.

웬지 이 부분을 이용하면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분의 주사기로 ..




주사기로 공기를 빼보았다.

위로 쭉쭉 땡기다 보면은 잉크가 올라오면서 꿀럭꿀럭 소리가 들린다.

!!!!!!!!!!!!!!!!!!!!!!!!!!!!!!!!!!!!!!!!!!!!!!!!!!

그리고는 호스에 잉크가 채워지며 내부 잉크통에 잉크가 빨려 들어가는 진귀한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공기유입통 쪽의 잉크가 올라오는건 눕혀서 빼주기로 하자)


유레카.... 지난 시간의 육두문자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외쳤다.


무슨 원리인지는 궁금하지도 않아서.. 사실 알기도 귀찮음 :D

야~~~ 신난다  얼쑤!




보이는가..ㅠㅠ

잉크가 한점의 부끄럽없이 당당하게 통으로 빨려 들어가는 위대한 모습이 보이는가!!


의도치 않게 타투가된 양손을 부랴부랴 씼으러 가봐야 겠다.


(Canon PIXMA MG2270 에 저렴한 무한 잉크공급기 단거라. 모든 공급기에 통용되는 방법인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