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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후기

크라운 쿠크다스 를 샀는데.. 과대포장/가격/이마트

by 김삶 2014. 7. 2.



폰으로 찍고 모바일로도 올리는 거라 사진 보정 따위는 없다.

집에 오는 길에 입에 심심해서 쿠크다스를 사보았다.

왜 듣보잡 여자연예인을 표지모델로 썼을까? 굳이 않써도 판매력에 영향은 없을 것 같은데 (물론,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에 나온 김지원은 알고 있다.) 거품 가격을 형성하는데 주 요인으로 작용하는 제품 표지모델.. 난 상당히 거부감을 표출한다. 그 맛이 그 맛인데.



36봉지가 비스듬히 나열되어 있다.
한 박스가 2890원. 약 2900원.

근데 커피맛은 더 쌌던걸로 기억하는데.
안팔려서 그런 것 같다.




하나를 꺼내 들어 보았다
그런데.. 무언가 느낌이 남 달랐다.
키높이 깔창의 사내가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겉포장의 거품을 몸소 체험허고자 손가락으로 압박을 시도해 보았다.

역시 그랬다.





1/3이 날아가 버렸다. 저것보다 조금.. 조금만 더 길었다면 실망스럽지 않았을텐데.

국산과자 거품, 질소 포장 등으로 욕을 먹고 있지만 고칠 줄을 모른다. 재료값을 운운하면서 가격인상과 제품의 양을 속이는 행위를 하는데. 다 알고 있지 않나?
기억에서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건비라는 것을. 하지만 이들은 고객 따위는 1순위가 아니다. 내가 살아야 하거든.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보다 올라야 한다. 차라리 채용을 안하고 말지 연봉을 줄일 수 없는 악순환.

요즘 소비자들은 외산과자에 눈을 돌린다고 한다. 대형마트나 전문점이 아니고서야 동네 근처에 쉽게 구할 수 없는 루트가 존재 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과자들의 맛은 비슷비슷해서 대체재를 찾기가 쉽다. 물론 맛의 미묘한 차이가 나긴나지만. 그래서 나는 검색창에 쿠스다스와 비슷한 외국과자를 검색어에 써서 대체재를 찾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려 하고 있다. 몇천원 밖에 안하는 과자이지만 소비자를 속이는 기만적인 행위가 괘씸해서 그러는 심리 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