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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혼잣말15

2015-10-26 찬소리 이제 곧 내 입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겠지..?이제 곧 하늘 구름들이 몹시 차가워져 하얀씨를 뿌리겠지..? 계절은 좋겠다. 한결같아서.돌아갈 모습이 있어서. 근데 너가 얄밉다.뜨거운 온기를 주던 너가 미웠는데,서리 내리는 이 새벽은 너가 미치도록 그립다. 그래서 옷을 껴입어.한겹, 두겹.. 아니 반팔에 두꺼운 외투를 입어.쉽게 너에게 갈아 탈 수 있게. 몸은 준비되있어.불타 올라 줄래? 2015. 10. 26.
무너져 기대하고 있던 일이 있었는데.. 누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하였던가!? 왜? 왜? 왜지? 라고 끝없이 자문해도 답을 찾을 수 없다. 나도 이제 자리잡고 싶다 정착하고 싶다 소속감 느끼고 싶다 노력이 부족한 탓이 더 크겠지. 누구처럼 난 늘 게으름과의 경주에서 뒤쳐지잖아. 시작하고 또 시작하고.. 이제 기대하는게 두렵다 2015. 9. 22.
쓸떼있는 말 다들 어찌사는지 너는 무얼하며 사는지 나는 무엇에 집중을 해야하는 건지. 사랑의 계절.. 가...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바람냄새가 콧등을 스칠때 당신이 느껴지는 하루다. 우린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각자의 삶을 영위하고있어. 투덜대는 너의 입술이 내 눈에 박혀있어. 내심 너의 어깨에 기대고 싶었지만 그러기에 난 너무 커버린 존재였지. 니가 웃으면 나도 마냥 웃을 수 있어 행복하길 바랄께 2015. 9. 3.
친누나가 결혼 했다. (남 동생의 기분) #누나가결혼함2015년 6월 13일 누나가 결혼을 했다. 연애하기도 힘들었고 결혼이나 할까 걱정했던 누나가 드디어 시집을 갔다. 남동생의 입장에서 나는 결혼 당일에 실감이 나지 않았다. 누나는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몇일을 폭풍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지 볼이 홀쭉 했다. 그래서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특이사항없이 계획대로 진행된 결혼식을 끝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집으로 돌아온 뒤, 텅빈 누나 방을 바라보니 아직 짐정리가 안된 모습에 더더욱 실감이 나지 않았다. 마치 친구집에서 몇일 자다 다시 돌아 올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30여년을 한집에 같이 살았던 식구가 타지에 나가 산다니 당분간은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다. #신혼여행에서복귀한 누나신혼여행을 떠난 누나가 신혼집으로 복귀하고, 이틀있다가.. 2015. 6. 21.
다음 클라우드 망했다. 서비스 종료.. 무료 클라우드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다음 클라우드... 다음이 카카오랑 병합하더니 돈이 부족한가.. 좋은 서비스를 다 버리네. 50기가의 흔하지 않는 용량을 제공해줘서 좋았는데ㅠ 어찌됐든 빨리 백업 해야겠다. 2015. 6. 21.
갑자기 재미가 없다. 아닌 건 아닌 거겠지? 오늘 나의 멈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조겠지? 난 멀티플레이어가 잘 안되게 설정되있으니까.. 무리겠지? 하고싶을땐 하라 그랬는데.. 그래도 아닌 건 아닌 거겠지? 오늘은 왜 이렇게 재미가 없는 걸까.. 비정상적이었던 것들도 이제 제 자리를 찾아가는 마당에 나는 뭐가 이리 뒤틀려있는 것일까? 잘살아야 할텐데. 잘살고 싶다. 2015. 5. 23.
너에게 간다. 문득 갑자기 듣고 싶어진 윤종신의 너에게 간다. 팝 음악으로 찌든 나의 마음을 정화시켜준 잔잔하고 공명스러운 발라드곡이 심장을 요동친다. 김범수가 부른 곡도 있지만 오리지날의 감성을 따라갈 수는 없지. 나윤권 목소리랑도 잘 어울릴 듯하다. 너에게 가고싶은 밤 2015. 4. 13.
잘 될 수있을까? 현재 나에게 있어 목적지가 없다는 사실이 큰 단점이다. 여러가지 대안에 대한 선택을 할 수없는 상황인지라, 나는 다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서서히 내 목을 좋여오고 있다. 일주일 단위로 변해가는 나의 생활패턴이 점점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원인 인 것 같기도 하다. 잠이 오면 카페인을 섭취해 정신를 깨우듯, 불안과 두려움을 깨뜨릴 무언가를 먹어야(?)한다. 잘 할 수 있..겠지? 그럼 있다능! 2015. 3. 15.
09.27.2014. 쓸떼없는 말 #제일모직아울렛_구로 오늘 정장 하나 뽑으러 구로쪽에 있는 제일모직 아울렛으로 발걸음을 향하였다. 제작년 정도에 다른 지역 아울렛에서 깔쌈한 정장을 하나 구입하였기에 부푼 기대를 안고 매장에 발자국을 남기었다. .. .. .. 아무리 제조기간이 2년 정도가 됐다고 하지만...질적인면은 제외하고 디자인과 패턴이 그렇게 너무 촌스럽기 있긔 없긔.. 사이즈도 거의 95 105 밖에 없어서 그냥 나왔다. 정장 한 벌의 가격은 10만원 후반대에서 30만원 정도로 형성 되어있다. 그냥 나중에 캐주얼 정장 브랜드 중에서 하나 골라 사는 걸로 마음을 굳혔다. 매장에 발을 때려는 순간, 뭔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그래서 10만원 짜리 가방 하나만 구매하고 나왔다. 집에 오는 길에 내가 이걸 왜 샀지? 하며 수많은 .. 2014.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