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석제거(스케일링)을 받던 도 중 위생사가 문득
"위 쪽 사랑니가 살짝 썩으셨네요?"
라고 말하였다.
제작년에 아래 오른쪽에 매복된 사랑니를 뽑은 적이 있고
아직 아래 왼쪽 사랑니는 방치해 두고 있었는데..
사랑니가 또 있었다니?!!!
가끔 양치를 하고 혀로 입 안을 쓰다듬(?)을 때
약간 삐져나온 치아가 하나 있었는데..
그게 사랑니 였다.
당연히 칫솔질이 잘 안되는 상황에서 썩을 수 밖에..
제대로된 사랑니는 안뽑아 된다는 말이 있는데..
내 입안에 사랑니는 왜 다 잘 못난겨ㅜ
자! 사랑니를 뽑아 봅시다!
사랑니를 발치하기 전에 마지막 모습을 찍어 놨다.
못난 놈..
<발치 과정>
0. 파노라마 X-ray 를 찍는다.
1. 마취를 한다.
2. 20분 정도 마취가 될 때 까지 기다린다.
3. 의사 선생님이 오신다.
4. 4초(?) 만에 뽑혔다...
5. 입을 행군다..
6. 데스크에서 정산을 하고 처방전 받는다.
7. 약국을 가자.
8. 집에서 쉬자.
-끝-
<발치 후>
1. 얼음 찜질 할까 말까 말성여 진다.
1-1. 안하는 것 보다 그냥 하기로 한다.
2. 1시간 정도면 입안에 거즈를 제거한다.
(피 멈춤)
3. 서서히 마취가 풀린다.
4. 그렇게 통증이 심하지 않다.
5. 밥은 한쪽으로만 먹는다.
6. 다음 날 치과에서 잘 됐나 확인하고 소독 받는다.
7. 이틀 정도 약을 먹다가 먹지 않는다.
8. 4일~5일 정도면은 양쪽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9. 일주일 상처가 아물고 정상으로 복귀!
야 호!
발치 후.. 부은 잇몸과 핏 자국들..
<치료비>
가격 부분에 모자이크를 한 이유는 사랑니 이외에 다른 치료도 받았기 때문.
사랑니 발치 가격 : 10,000원
다음날 소독 비용 : 2,900원
약국제조비용 : 2,900 원
총 비용 : 15,800원
다음엔 무시무시한 매복 사랑니..누운 사랑니 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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